남양주시가 우리 茶 및 전통문화를 지역사회에 확산시키고 전문 여성인력을 양성하고자 개설한 ‘제9기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 개강식이 지난 11일 성신여대 운정그린캠퍼스에서 열렸다.

이날 개강식에는 최삼휘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 김범진 성신여대 평생교육원장, 교육생 40명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시작에 대한 각오와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은 다도를 통해 우리문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올바른 예절을 지역사회에 전파하는 역할을 하여 남양주시의 고품격 슬로라이프도시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올해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개최를 준비 중인 남양주시에 있어 2017년 전통차예절지도사 교육 과정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올해로 9기를 맞는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은 지난 2010년도에 개설되어 지난해 8기까지 275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였으며, 수료생들로 구성된 비영리민간단체인 ‘남양주 다산차회’는 전통차 시음회 및 전통생활예절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통하여 우리의 전통문화를 지역사회에 계승·전파하는 문화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최삼휘 남양주시 평생교육원장은 “슬로라이프의 가치와 의미를 담은 기품 있는 전통차예절지도사 과정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여성 특유의 섬세함을 살려 남양주시 여성인재로 거듭나 남양주시를 아름다운 품성과 예절을 지닌 고품격 문화도시로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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