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상은 독서문화 진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유공자들을 널리 발굴해 포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문화관광부가 지난 95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87년부터 구리시립도서관에 근무한 양 팀장은 시민들에게 정보를 이어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이용자들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왔다.
특히 양 팀장의 기획능력은 주위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탁월하다. 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거실을 서재로’라는 범시민 캠페인은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하는데 크게 이바지 했을 뿐 아니라 버스와 지하철 정류장에 간이 독서대를 설치, 언제 어디서나 책을 쉽게 접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동화 페스티벌, 독서 퀴즈대회, 문화교실 등 시민이 주최하는 각종 독서 문화행사를 유치했으며 도서관 소외계층을 겨냥해 독서치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실, 기초생활수급자의 독서진단, 장애우 책 배달 서비스 등을 실시해 누구나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도 다졌다.
평소 투철한 공직자상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는 양 팀장은 푸근한 몸집만큼이나 상경하애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 공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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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