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연실팀장
구리시 인창도서관에 근무하는 양연실 팀장(지방사서6급)이 지난 11일 제13회 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 대상에 속하는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독서문화상은 독서문화 진흥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유공자들을 널리 발굴해 포상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문화관광부가 지난 95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

지난 87년부터 구리시립도서관에 근무한 양 팀장은 시민들에게 정보를 이어주는 길라잡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 이용자들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칭찬을 받아왔다.

특히 양 팀장의 기획능력은 주위에서 혀를 내두를 정도로 탁월하다. 시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거실을 서재로’라는 범시민 캠페인은 시민들이 독서를 생활화하는데 크게 이바지 했을 뿐 아니라 버스와 지하철 정류장에 간이 독서대를 설치, 언제 어디서나 책을 쉽게 접하게 만들었다.

이밖에도 동화 페스티벌, 독서 퀴즈대회, 문화교실 등 시민이 주최하는 각종 독서 문화행사를 유치했으며 도서관 소외계층을 겨냥해 독서치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교실, 기초생활수급자의 독서진단, 장애우 책 배달 서비스 등을 실시해 누구나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도 다졌다.

평소 투철한 공직자상이라는 평판을 듣고 있는 양 팀장은 푸근한 몸집만큼이나 상경하애를 몸소 실천하는 모범 공무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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