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서장 김충환)는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를 즐기는 청소년과 주민들의 증가로 주민 안전을 위하여 게임 몰입지역 198개소를 순찰 노선에 포함해 집중순찰을 실시한다.

‘포켓몬 고’는 지난 1월 24일 국내에도 출시된 증강현실(AR) 모바일 게임으로 GPS와 구글 지도의 결합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포켓몬을 잡는 게임이다.

그러나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포켓스탑이라는 지정된 장소를 찾아가 게임볼을 충전해야 하고, 또한 늦은 밤에 포켓스탑이 위치한 어두운 공원이나 외진 곳을 찾는 청소년들이 늘어나 범죄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

이에따라 남양주경찰서는 범죄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구대와 파출소별 포켓스탑 지역을 순찰노선으로 편입,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함께 해당지역에 대한 집중순찰을 실시하여 청소년 범죄피해 등 각종 범죄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충환 남양주경찰서장은 “청소년들이 포켓몬 고라는 게임에 몰입하여 늦은 시간 외진 지역을 돌아다니면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자제를 바라며, 경찰은 취약지 순찰활동 강화로 주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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