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읍장 이종후)은 지난 19일 서부희망케어센터와 지역봉사단체(따사모 :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와 함께 쓰레기 더미같은 집에서 생활하던 A(75)씨에게 깨끗한 주거 환경을 선사했다.

A씨는 오남리 소재 아파트 거주자로 고령 및 질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할 뿐 아니라, 자녀의 사업실패로 소득이 상실되면서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해왔다.

A씨의 집은 거실, 주방 등 실내 곳곳에 각종 생활 쓰레기가 쌓이면서 악취가 났고 이를 보다 못한 이장과 이웃주민들이 제보하게 되었으며, 오남읍에서 복지상담을 위해 가정방문을 하면서 열악한 생활환경이 발견됐다.

이에따라 오남읍은 서부희망케어센터와 봉사단체 따사모(따뜻한 사람들의 모임)의 도움을 받아 A씨 집에서 약 4시간의 대청소 끝에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여 깨끗한 주거환경을 선물했다.

한편, 오남읍은 앞으로 생계지원과 의료 지원도 검토하고, 지속적인 복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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