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사, 남양주시장 공약이행 책임져야
추가검토사업 포함, 연계환승 공약 미이행 면죄부 아냐!

국가철도망구축을 위한 투자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법정 계획으로 5년 단위로 타당성 여부를 검토하는 제3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이 발표되었다.

별내선 적자운행을 해소하고 경기동북부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별내선 1단계 연장(연계환승)사업은 제3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 신규사업 목록에서 제외되고, 단지, 장래 여건변화 등에 따라 추가검토가 필요한 사업 목록에 들어갔다.
별내선 연장(연계환승)은 경기지사와 남양주시장의 2014년 지방선거 공약사항이다.사실, 제3차 국가철도망에 의한 광역철도만 고집하며, 공약을 지키려는 혁신적인 노력(별내선 사업변경 혹은 도시철도 추진 시도)도 없이 임기의 절반을 보냈다.

별내선 연장 사업이 장래 여건변화 등에 따라 추가검토가 필요한 사업으로 분류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추가검토사업에 빠진 것을 어렵게 추가검토사업에라도 포함되도록 노력했다는 시각과 공약이행을 위한 열정적인 노력은 보이지 않고,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한 추가검토사업에 포함시켜 별내선 연장공사 추진을 기약할 수 없게 되었다는 시각이 공존한다.

국토부가 별내선연장(연계환승구간)사업을 신규사업에서 제외 한 것에 대해 경기도와 남양주시가 강력 반발하며 도시철도사업으로 추진하거나 광역철도로 진행되고 있는 별내선 사업구간 (고시)을 변경해 별내선 본선과 동시에 마무리되도록 추진하겠다는 의지나 결기도 찾기 어렵다.

경기도지사와 남양주시장이 공약한 별내선 연장사업이 장래 상황 변동이 있을 경우 추가검토사업으로 분류되어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해졌는데도 불구하고 반발하기보다는 공약이행에 대한 책임과 압박감에 대한 면죄부를 받은 것처럼 조용하기만 하다.
별내선 연장공사(연계환승)을 추가검토사업에라도 포함되도록 노력한 부분을 칭찬만 하고 있기에는 2022년 별내선 개통과 별내진접선 연계환승을 추진하는데 있어 시간이 많지 않다.

따라서, 경기도지사와 남양주시장은 신규사업이 아닌 추가검토사업을 어떻게 신규사업과 같은 반열에 올려서 별내진접선 개통과 연계시켜 진행하게 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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