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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먹을 장은 우리가 직접 담가요”
광릉 서운동산, 먹거리와 장에 관심 있는 시민들에 ‘장 가르기’ 개최
2016년 05월 04일 (수) 10:00:06 이희숙 기자 3mosam5@hanmail.net
   
 
   
 
광릉 서운동산(대표 이해연)이 지난 4월 30일 오후 1시부터 ‘장(醬) 가르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릉 서운동산 ‘2016 장담그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통 장에 관심이 있던 사람들에게 장을 직접 담그는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먹거리에 관심이 많아 직접 장을 담가보고 싶었거나 식구들에게 건강한 장으로 만든 밥을 먹이고 싶었지만, 복잡하고 어려울 것 같아 망설이던 이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이와 관련하여 광릉 서운동산에서는 지난 3월에는 ‘장 담그기’ 교육과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오는 11월에는 본인이 담근 장을 맛보고 가져갈 수 있으며, 가장 우수한 장을 뽑는 ‘올해의 장’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광릉 서운동산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자 개인 장독을 관리해주는 ‘나의 간장•된장 항아리’ 관리 연간 서비스도 진행한다.

이날 참석자 40여명은 약선요리 전문가 고은정 명인의 지도에 따라 지난 3월 직접 담가 숙성시킨 장에서 우리 전통 방식 그대로 간장을 분리하고 메주를 손으로 으깨 된장으로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다.

장 가르기는 전통적으로 장을 담그고 40~80일 정도 지난 후, 검게 변한 소금물과 메주를 분리하여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작업이다. 분리한 장은 보통 3개월 정도 숙성 과정이 지나야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또한 광릉 서운동산의 가든 레스토랑에서는 ‘2016 장담그기 프로젝트’를 위해 고은정 장 명인이 개발한 특선 메뉴인 ‘된장덮밥’을 제공했다.

된장덮밥은 광릉 서운동산에서 직접 담가 숙성시킨 된장을 활용하여 소고기와 감자, 각종 채소를 된장 소스에 곁들인 인기 메뉴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소연 씨는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메주를 손으로 만져보고 입으로 맛을 보면서 신기해했다”며, “내년에도 장담그기 프로젝트를 한다면 아이들은 물론 놀고 있는 주변 친구들도 데려와서 장 담그기의 매력을 알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광릉 서운동산 관계자는 “국립수목원 인근에 위치한 서운동산의 깨끗한 자연 환경을 활용하여 방문하는 분들이 자연의 건강함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내년에도 장담그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서운동산에서 건강한 체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서운동산은 경기 포천시 내촌면 광릉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우리나라 제 1호 관광농원이다.

죽엽산 아래 조성된 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여행지101' 선정 및 각종 CF와 화보 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계절별 행사는 물론 어린이 체험장 및 각종 편의시설, 숙박시설 등이 있어 가족과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힐링 나들이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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