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슈퍼매치 V' 라인업 세계선수권 능가

【서울=아이컬쳐뉴스/이지폴뉴스】'건드리면 부서질 것만 같은 가녀린 몸매, 해맑은 미소와 발랄한 표정'의 언제나 소녀일 것만 같았던 '피겨 요정' 김연아(17 군포수리고)가 성숙한 매력을 물씬 풍기며 국내 팬들을 찾아 나선다.

김연아는 세계 최고의 은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현대카드 슈퍼매치 V'(9월14일~16일 목동아이스링크)에 올 시즌 내내 갈고 닦은 '저스트 어 걸(Just a Girl)'을 국내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기로 결정하고, 올해 국내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본격적인 시즌을 앞두고 한국 팬들을 위해 '현대카드 슈퍼매치 V'에 나서는 김연아는 경쾌한 리듬과 발랄함이 돋보이는 '저스트 어 걸'을 통해 세계적인 톱스타로 성장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줌은 물론 향상된 기량에 걸맞게 변화된 새로운 의상으로 여성적인 매력을 마음껏 과시할 예정이다.

'현대카드 슈퍼매치 V'를 대비해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훈련에 여념이 없는 김연아는 "오랜만에 국내 팬들 앞에 나서게 돼 떨리고 흥분되고, 한층 더 새로운 모습과 발전된 기량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매치 V'는 세계선수권을 능가하는 화려한 캐스팅으로 '지구상 최고, 최대의 아이스 쇼'라 할 수 있다.

2006 토리노 동계올림픽과 2004년 세계선수권 남자 싱글 챔피언 예브게니 플루셴코(25),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에서 연속 금메달의 주인공 알렉세이 야구딘(27 이상 러시아), 2007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우승자 안도 미키(20 일본) 등 세계적인 톱스타들이 참가하는 것.

또한 김연아 전담 코치인 전세계 갈라쇼 연출 1인자 브라이언 오셔(캐나다), 2007 세계선수권대회 페어 부분 금메달리스트로 세계선수권대회 3회 우승에 빛나는 자오 홍보-셴 수에(중국), 2007 세계 선수권대회 1위, 2006 세계 그랑프리 파이널 1위 등 현재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아이스댄싱 팀인 알베나 덴코바-맥심 스타비스키(불가리아), 2007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 마리-프랑스 뒤브뢰유-파르티스 로존(캐나다) 등도 '지상 최대의 은반 축제'에 동참, 팬들에게 화려함의 극치를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그루지야의 별'로 불리며 김연아와 함께 향후 여자 싱글 부문을 이끌어나갈 후보로 꼽히는 엘렌 게데바니시빌리(17)가 절정의 라인업에 정점을 찍고 있다.

'지상 최대의 은반 축제'가 될 현대카드 슈퍼매치 V는 오는 16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티켓 예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 목동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3일간(9월14~16일) 열리는 이번 행사의 입장권은 R석(88,000원)과 S석(55,000원)으로 구분돼 판매될 예정이고, R석은 지정석, S석은 자유석으로 운영된다. 현대카드로 결제할 경우 3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자세한 내용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세마스포츠마케팅 관계자는 "세계 어느 피겨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대회라고 자부한다.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실패로 실망하신 국민들과 빙상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희망을 안겨드리고, 국내 빙상 발전에 이바지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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