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과수, 채소, 화훼작목 등 원예작물 시범사업의 효과적인 추진과 시범효과의 신속한 확산을 위해, 9일 ‘2007년 원예기술분야 시범사업 중간 평가회’를 개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회에는 시범농가, 독농가, 그린농업대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농업기술센터와 시범농가 포장에서 원예기술 분야 사업의 중간 점검을 통한 향후 효과적인 추진과 마무리를 위해 현장감 있게 진행됐다.

특히 평가회에서는, 과수, 채소, 화훼 등 3개 분야 21개 사업 59개소에 대한 시범사업 추진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하고, 농장 현장에서는 생물학적 해충방제에 의한 친환경농법, 에너지 절감시설과 신기술 실천에 의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대한 실제 추진 사례 등을 청취하고, 정보교환 등을 실시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근래 FTA 등으로 점점 높아지는 농산물 개방의 파고 등 열악한 농업환경 속에서 위기의식을 위기 극복의 에너지로 바꾸고자 하는 농업인들의 열의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하면서, “이번 평가회를 통해 시범사업 개선방안을 점검하고, 향후 시범사업을 더욱 능률적으로 추진하여 지역 농업인의 영농의지를 새롭게 다지고, 우수 시범내용을 농가에 신속하게 전파토록 하겠다” 고 밝혔다.

한편, 과수, 시설채소, 화훼 등 지역 농업의 경쟁력 향상과 영농체계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추진 중인 올해 원예기술분야 시범사업은 민속채소 실증재배시험 사업 등 총 209개소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고품질 농산물 생산, 지역농산물의 통합브랜드화,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 생산, 에너지 절감 등 농가의 경영비 절감 등에 목표로 두고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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