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5일 유도 –66kg급 국가대표 간판선수 안바울(22세) 선수와 입단계약을 체결했다.

안바울 선수는 남양주시 금곡고등학교 출신이면서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되어 출전하는 국제대회마다 우승을 차지하는 등 유도계에서 이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선수다.

남양주시 복지문화국 우상현 국장은“우리시와 시 유도회에서는 학창시절부터 두곽을 나타내던 안선수를 관심을 갖고 꾸준히 지켜보며 지원해 왔고 타 실업팀에서 안선수를 유치하기 위해 좋은 계약조건을 내 건 것으로 아는데, 이를 마다하고 우리시를 선택해 준 안바울 선수의 의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상비군 선찬종 감독은“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안바울 선수는 술‧담배를 일절 하지 않으며 특유의 성실한 훈련태도로 이미 태릉선수촌에서 인정받고 있는 선수이고 세계적으로도 경쟁이 될 만한 선수가 많지 않아, 부상없이 페이스 유지만 잘한다면 브라질 리우 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이 유력시 된다.”고 말했다.

안바울 선수가 만약 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에서 입상하여 메달을 획득하게 되면 남양주시청 소속선수가 2012년 런던올림픽 송대남 선수(現 남양주시청 유도 코치)의 메달 획득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올림픽에서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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