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갈매동사무소(동장 차용회)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7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5일간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교실을 열었다.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교실에 참여한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관내 중증장애인시설인 샬롬의집에서 목욕 봉사, 동사무소의 환경정화, 저소득가정 연탄배달과 독거노인가정 밑반찬 만들어 전달하기, 홀로 생활하는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말벗 되기와 청소 도와드리기 등의 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보람찬 방학을 보내는 시간이 되었다.

청소년 자원봉사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애인들 몸을 직접 씻겨 드리면서 처음에는 거부감이 있었으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저소득가정에 무거운 연탄을 나르고 어르신들이 드실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면서 누군가를 위해 작은 봉사를 하면서 흘리는 땀이 이렇게 가슴 뿌듯한 일인지 몰랐다며 더없이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갈매동사무소에서는 매년 연2회 여름․겨울방학 자원봉사교실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 기회를 제공하여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지역사회 소외계층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여 밝고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