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31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해준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와 실내소독기를 지원해준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구리시 이성인 부시장실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이성인 부시장, 최애경 보건소장,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유소연 부회장, 한수하 기획이사, 장윤숙 연수이사,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지난달 6월 21일 구리시 메르스 양성확진환자 발생으로 관련 병원에 대한 긴급 폐쇄 조치에 이어 단행된 방역활동에서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는 방역전문가를 파견하여 만일에 있을 메르스 전염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당시 감염학회는 구리시 공직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레벨D방호복 착용법과 병원 소독 절차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했고, 이어 직원들과 함께 메르스 위험지역 내부에 직접 들어가 체계적인 방역 소독 활동을 진두지휘하는 등 감염확산 차단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이성인 구리시 부시장은“구리시에서 발생한 메르스가 감염관리 전문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더 이상 확산되지 못하고 소멸됐을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에 대한 위기관리 대처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며 이들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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