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상인육성학교 '골목상권 활성화반' 개강

남양주시는 지난 2일 화도읍사무소에서 제8기 '성공상인 육성학교'(골목상권 활성화반) 입교식을 가졌다.

소상공인진흥공단 장정하 책임교수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 날 교육에는 현재 영업 중인 상인들과 창업을 준비 중인 주민 30여명이 참석해 각자의 참가소회를 발표하는 등 교육에 대한 뜨거운 열의를 보여줬다.

입교식에 참석한 이석우 시장은 통계청 자료를 예로 들면서 “우리나라 사업체수 3,355천개 중, 5인 미만 개인사업체수가 2,563천개이고, 그 중 도소매업과 음식점업이 1,316천개이고, 5인미만 개인사업체의 연간매출액이 270조 5천억원을 차지하는 만큼 여러분이 우리나라 경제의 뿌리”라며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생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시장은 “우리나라 숙박·음식점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7.7%, 도소매 업종의 경우 26.7% 로 음식점 같은 경우 5년 안에 약 83%가 폐업을 한다” 며 “교육을 통해 위험 요소들을 제거해 나가는 것만이 소상공인들이 조금 더 성공에 다가갈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지난해부터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의정부센터와 MOU를 체결해 대형마트와 기업형수퍼마켓(SSM)의 확대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골목상권 활성화와 창업예정자가 교육을 통해 실패요인을 사전에 파악한 후 창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성공상인 육성학교’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 교육의 소정시간을 이수하면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자금을 신청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시간을 충족시킬 수 있어 소상인들에게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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