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식에 참석한 장복순(70세, 수택동거주) 노인은 “신청을 할때는 창피해서 얼굴을 들지 못할 지경이었는데 평소 한글을 몰라 이름석자도 쓰지 못해 불편한 것이 한두번이 아닌 것을 생각하고 용기를 얻어 입학식에 참석하였다”며 “이번 기회에 한글을 꼭 배워 손자들과 같이 공부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글을 모르는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늦게나마 배움의 기회를 드리고자 마련한 실버한글교실은 교육인적자원부의 지원금과 시비로 운영되며 구리시 관내 만 60세이상 한글을 모르는 노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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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향숙 기자
(jng090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