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발기부전치료제 성분 검사 강화키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중국 등에서 밀수입해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제와 비슷한 유사품, 모조품에 대해 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최근 경기지방경찰청으로부터 (주)바이엘에서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독일바이엘의 ‘레비트라’와 유사한 제품을 의뢰받아 검사한 결과 발기부전 치료성분인 바데나필 함량이 기준인 95.0~105.0% 보다 훨씬 초과한174.4%로 과량검출돼 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에 유통되는 발기부전치료제는 (주)한국화이자의 ‘비아그라’, (주)한국릴리의 ‘시알리스’, (주)바이엘의 ‘레비트라’, (주)동아제약의 ‘자이데나’ 로 4종류의 약이 시판되고 있다.

발기부전 치료제는 심장병을 치료하다 발견된 약물로써 정력제 등으로 과량의 약물을 잘못 오용할시 매우 위험한 약이다. 또한 가짜유사품들은 시중에 판매되는 정상제품의 10~20%정도의 가격으로 국내에 불법으로 밀수입해서 유통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이 약을 복용 할 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서 올바른 처방으로 정상 판매되는 제품을 사용해야만 안전하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와 같은 유사·가짜 의약품 등을 성분분석을 통한 진위판별에 고도의 분석능력을 갖추고 도민에게 안전하게 유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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