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가족생활의 중심공간인 거실에 서재를 마련함으로써 온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새로운 거실문화를 만들고, 가족간의 정서적 일체감을 마련하기 위한 ‘거실을 서재로 시민운동본부 발대식’을 지난 29일 여성노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거행했다.
구리시 거실을 서재로 범시민운동본부(공동 본부장 구리시 노인회장 홍도암, 구리시 문화원장 김문경)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공동본부장의 인사, 추진목적과 추진실적 설명, 기금전달식(김학운 회장), 격려사, 축사, 향후 사업계획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박영순 구리시장은 격려사에서 “거실을 서재로 만드는 일은 어려운 일도 돈이 드는 일도 아닙니다. 그동안 가정의 핵심공간인 거실에 놓여있는 TV와 컴퓨터를 안방으로 옮기고 대신 이 자리에 책을 들여놓고 온 가족이 모여서 독서하며 대화하는 새로운 거실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이 운동의 핵심입니다”라며 “유관기관 및 시민 대표들로 구성된 추진운동본부가 범시민 정신문화운동으로 확산시켜 주시길 당부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구리시는 조선일보사와 대한출판문화협회가 공동으로 「거실을 서재로」운동을 추진하고, 구리시도 언론을 통해 동참의사 표명 했으며, 4월 5일「ABC구리 운동」선포식 행사 추진시 Amazing구리 실현을 위한 실천결의 내용으로 「거실을 서재로」 운동 추진 선포하는 한편, 4월 20일 구리시 관내 212개 기관.단체장 및 각급 학교장에게 동참을 당부하는 시장 서한문 발송했다.

또, 시는 4월 28일 책의 날 기념 책 축제 운영시 「거실을 서재로」운동 추진 로드맵 발표했으며, 관내 초․중학교 어머니회장단 초청 간담회를 5월중 2회 실시하였고, 6월 5일 1차 참가접수자 중 100가구를 추첨 도서방문대여 무료 서비스지원혜택 부여(웅진북클럽 협찬)하는 등 거실을 서재로 운동을 꾸준히 추진한 바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7월중 거실서재 사진과 거실독서 사진을 전시하고 10월중 작가초청 강연회를 갖고 12월중 ‘거실을 서재로’ 체험 수기를 모집하여 시상하며 참여실적이 우수한 학교에는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리시 거실을 서재로 범시민운동본부( 557-6383 )나 거실을 서재로 카페(http://cafe.daum.net/guriinchlib)을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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