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22일 “서울시립 동부기술교육원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본격적인 기술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운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1953년에 설립된 서울시립 동부기술교육원은 ‘참된 사회인 다기능 인재’라는 이념에 입각, 산업사회에서 필요한 새로운 정보나 전문이론 및 기술 등을 전수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직업교육기관이다.

경복대학교가 2년간 위탁·운영하게 될 동부기술교육원은 서울시에서 위탁단체를 공모하고 신청 단체들의 교육역량과 교육효과, 경영혁신 등을 평가해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동부기술교육원의 훈련과정은 정규과정 21개학과와 단기과정 7개학과로 운영되며 매년 총 1800여명의 훈련생들이 교육을 받고 있다.

정규과정에는 건축디자인계열학과, IT디자인계열학과, 기계계열학과, 가정계열학과, 산업설비계열학과 등이 있으며, 단기과정에는 건물보수, 조경관리, 화훼장식등의 학과로 구분되어 있어 세분화된 전문기술교육을 받을 수 있다.

경복대학교 전지용 총장은 “동부기술교육원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취약계층에 대한 교육 및 취업을 확대해 나갈 것은 물론 학교실습실과 기자재의 활용으로 교육품질을향상시키고 2800여개 기업체와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취업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