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는 요즘 구리시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들의 후원이 이어지면서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사진은 대영상사가 동구동에 생활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연일 영하의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리시에 많은 시민과 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을 계속하고 있어 한겨울 추위를 녹이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대영상사(대표 금태하)가 연말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라면 80박스, 커피세트(2kg) 80박스, 초코파이 80박스 등 약 350만원 상당의 후원품을 동구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지난해 12월에도 올해와 같은 후원품을 기탁한 적이 있는 대영상사의 금태하 대표는 “추운 겨울을 맞아 주위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매년 이웃돕기를 통해 함께 나누는 기부문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주에는 수택2동 상가연합회인 ‘연주상우회(회장 황영규)가 양곡(10kg) 20포를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들을 위해 써 달라고 수택2동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연주상우회는 이문안로 129번길과 검배로84번길 인근 상가 20여 곳의 점주로 구성된 모임으로 13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연말에 후원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이달 초에는 구리시 갈매동의 담터교회에서는 교인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관내 어려운 이웃 50세대에 전달했으며, 갈매동 천성교회에서는 기초수급자 10세대에 각 10만원 씩 총 100만원의 난방비를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했다.

또, 구리시 갈매동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도 차가운 날씨 속에서도 밑반찬 50상자를 손수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구리시에서는 일반 시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이 지속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구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어려운 시민들의 겨울나기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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