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양승일)는 지난 13일 오남도서관에서 시의원, 오남읍장, 오남읍 각 사회단체장, 오남읍민 등 약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필리핀 태풍 피해 돕기 성금모금을 위한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11월 8일 필리핀 중남부 지역을 강타한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을 돕기 위한 취지로 열린 이번공연은 입장료 1,000원을 성금으로 기탁함으로써 진정한 나눔의 실천과 아름다운 기부문화를 조성했다.

또, 도시지역에 비해 클래식공연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오남읍민을 위해 4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읍민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연말연시를 온가족과 함께 공연으로 마무리하여 가족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양승일 오남읍주민자치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의 성원과 오남읍 사회단체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할 수 있었다”며, “공연 수익금 150만원은 필리핀 태풍피해 돕기 성금으로 전달 할 것이다.” 라고 전했다. 또한 “다음 공연에는 더욱 더 많은 오남읍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음악회를 개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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