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 탄생 200주년 기념 공연...13, 14일 이틀간 공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가 구리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주세페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사랑과 격정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로 알렉산드르 뒤마 2세의 소설 ‘동백꽃 여인’을 각색해 만들었으며 1853년 베네치아 라 페니체 오페라극장에서 초연한 이래 전 세계인이 사랑해온 걸작이다.

‘오페라’는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로 오늘날 ‘뮤지컬’과 비슷하다. 주로 문학작품에 탄탄한 줄거리를 토대로 각종 배역과 화려한 무대 세트 및 장치들이 극적인 요소를 더하여 세월이 흐를수록 멋스럽다.

특히 이탈리아 낭만파 가극의 역사를 바꾼 오페라 거장 ‘주세페 베르디’는 ‘라 트라비아타’ 외에도 ‘리골렛토’, ‘아이다’등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하다.

영원한 자유인으로 살고자 했던 매력적인 여인 ‘비올레타’의 꿈과 사랑 그리고 이별과 죽음을 담은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18세기 경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12월, 코끝시린 겨울에 만나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는 비극적 사랑이야기로 아름답고 웅장한 아리아가 시대를 뛰어넘는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티켓가는 R석 8만원, S석 6만원, A석 4만원이며 예매 및 문의는 구리아트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 031-550-8800∼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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