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평내동 아줌마합창단’(단장 : 반성숙)은 지난 10일 평내동 하나프라자 6층 늘사랑실버케어센터에서(원장 : 장공자)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위해 합창 봉사를 실시했다.

‘평내동 아줌마합창단’은 금년 10월 그동안 자식과 남편 뒷바라지에 정작 자신을 잊고 살았던 만20세 이상 평내동 거주 여성들이 노래를 통해 삶의 의미를 되찾고 소박한 꿈을 가꾸어 나가기 위해 구성됐다.

오후 3시에 ‘루돌프 사슴코’로 시작된 합창 공연은 ‘도라지꽃’, ‘꿈의 궁전 찾아가자’, ‘아리랑’ 등 뼛속까지 파고드는 추위에 더 외롭고 쓸쓸한 노인분들에게 한순간이나마 위안이 되는 곡 선정으로 청중들에게 앵콜 요청을 연달아 받았다.

한편, 27명의 ‘평내동 아줌마합창단’은 올해 12월 31일까지 회원모집을 계속하고 있으며, 요양시설, 복지관, 경로당 등 따뜻한 정이 필요한 곳은 어느 곳이나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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