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고3학생들의 대입 수학능력시험 후부터 대학입학 초기까지 잘못된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오는 12월 13일까지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전음주 교육을 실시한다.

구리시보건소와 각 학교 주최로 열리는 이번 교육은 대입 수능시험 후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해 실수를 범할 수 있는 고3 학생들에게 교육을 통해 건전음주에 대한 가치관과 대학 진학 후 또는 사회 진출 시 바른 음주문화 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지난 22일 토평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6일은 구리여자고등학교, 29일 인창고등학교, 12월 13일 구리고등학교 등 관내 4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3시간에 걸쳐 실시된다.

이번 건전음주 교육은 교육 참여와 흥미를 높이기 위해 학생들이 ‘대학사회와 음주, 알코올과 신체, 전통음주예절, 가상음주체험의 테마’로 구성된 4개의 POST를 이동하여 직접 체험과 과제를 수행하는 POST PROJECT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딱딱한 이론수업만이 아닌 체험과 과제를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참가 학생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수업이 되고 있다.

구리시보건소 관계자는 “수능 후 흐트러진 청소년들이 잘못된 음주문화로 인해 건강을 해치거나 심각한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사전교육을 통해 예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