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 진접, 화도읍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진행

남양주시 와부읍과 진접읍, 화도읍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 회원들이 저소득층에게 전달할 김장담그기를 일제히 진행했다.

와부읍
남양주시 와부읍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회원 20여 명은 6일, 와부읍 월문리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6회째 매년 실시되고 있는데 올해 6번째로 배추 약 1,000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은 10kg씩 박스100여 상자로 나누어 담아 남부희망케어센터와 함께 명단을 선별하여 독거노인 및 장애인가족 등 관내 저소득층 가정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김장비용은 새마을지도자 (유병호)가 빌려준 부지에 회원들이 직접 심어 수확한 배추와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에서 운영한 알뜰시장 등의 판매이익금으로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구입했다.

서미라 와부읍 새마을부녀회장과 공승호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회원들이 모두 함께 도와 관내 어려운 가정을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김형철 와부읍장은 “지역의 이웃을 위해 매년 김장김치를 담가 불우한 이웃에게 따스한 겨울을 나게 해주는 단체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진접읍
남양주시 진접읍 새마을부녀회(회장 오세연), 새마을지도자협의회(협의회장 김규찬), 새마을문고회(회장 김종성)에서는 집접읍 지역의 소외계층 김장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6일 진접읍사무소에서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원, 문고회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김장 걱정 마세요? 사랑의 김장담그기 2013’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내곡 체육공원 옆 유휴농지 2,000㎡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1,000포기)와 무(800개)를 사용했으며, 양념은 배추와 무 일부를 판매해 준비됐다.

특히, 동부센트레빌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 시민이 이번 행사에 필요한 고춧가루를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 새마을부녀회원과 지도자협의회원들은 이날 담근 김장을 각 리별 경로당과 장애와 질병 등으로 김장을 하기 곤란한 관내 불우이웃 200여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오세연 진접 새마을부녀회장은 “올해 겨울은 예년보다 더 춥다고 하는데 회원들의 작은 정성으로 관내 어려운 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우상현 진접읍장은 “매년 김장철마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힘을 모아 주신 새마을단체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이웃을 아끼고 사랑하는 회원들의 마음도 함께 전달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화도읍
남양주시 화도읍 남․녀 새마을 지도자(회장 윤세영, 최흥자)는 2013년 11월 5일~6일 2일간 화도읍사무소 에서 122명과 함께 따뜻한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1,004포기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김장행사를 위해 대신정공(화도읍 구암리, 대표 천민규)이 직접 재배한 유기농 밭작물(배추, 무) 일체를 기탁했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 251박스는 화도읍에 거주하는 독거어르신, 소년소녀가정, 장애인가정, 미혼모가정, 다문화가정, 한센 어르신, 장애인시설 등 불우한 저소득 이웃들에게 새마을지도자 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화도읍 남․녀 새마을지도자 회장(윤세영, 최흥자)는 “해마다 담그는 김장이지만 이번 행사가 의미가 있는 것은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십시일반 각자 작은 것이라도 아낌없이 나누며 따뜻한 온정을 김장김치에 함께 담글 수 있는 지역공동체를 이룬 것”이라며 “ 특히 올해는 친정엄마의 김치가 더욱 그리울 미혼모 가정과 소년소녀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보듬어 주며 가족의 정을 전달하겠다 “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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