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양돈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사업 양돈농가와 협력체계 구축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 가공, 유통 등 전과정을 컨설팅하고 새로운 상품 등을 개발, 보급하기 위해 건국대 유영수 교수를 단장으로 한 학계, 농업단체, 유통업체, 행정, 지도, 연구인력 등 11명으로 구성 된 경기도 양돈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의 돼지사육두수는 1,856천두로써 전국대비(9,382천두) 19.8%로 전국1위를 점유하고 있으며 특히 경기도는 수도권내 돈육 수요에 대한 돈육기지로 수년간 발전 해 왔으며, 중간규모의 전업형 농가비율이 타지역에 비하여 높아 컨설팅 및 교육을 통한 농가개선 효율도 타도에 비하여 높다.

이에 반해 축사시설의 낙후와 각종 신종질병 및 지속적인 질병으로부터의 위협 및 사양관리의 취약점이 대두되고 있어 이에대한 항구적인 대책도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미국과의 FTA, EU, 중국과의 FTA협상 등 새로운 난제들이 양돈산업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경기도 양돈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에서는 세계최고의 돼지고기 생산,공급만이 양돈농가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보고 친환경 돈육생산을 위한 생산기술을 보급하고 만성질환방제 및 질병 시스템을 구축하여 만성질병의 발생원인 규명 및 현장중심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있으며, 소비촉진을 위한 신상품개발 및 브랜드 활성화을 위해 비선호부위에 대한 홍보전략 수립, 브랜드 포장용기, 포장지 개발,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통한 판매망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일부부위의 소비편중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돈육부위별 선호도에 따른 제품 및 프리엄급 브랜드육 신상품을 개발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활성화 방안 수립과 농장정보에 대한 데이터베이스을 구축 할 예정이다.

경기도 양돈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에서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에서 양돈농가 30여명을 대상으로 만성소모성 질병과 사양관리에 대하여 전문가를 초청하여 세미나를 개최하였고,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방문하여 체계적인 컨설팅을 실시했다. 금후에도 양돈특화작목협력단에서는 지속적으로 양돈농가의 어려운 문제점을 찾아내어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국대 유영수 단장은 「미국과의 FTA 협상타결과 EU,중국과의 협상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우리 양돈농가들의 살아 갈 길은 첫째도 고품질, 둘째도 고품질이라고 생각되며 이를위해서 축사시설의 현대화, 만성소모성질병의 퇴치, 무항생제 돈육생산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구축 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 했다.

경기도양돈연구회 김영수 회원은 『수입개방에 대한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품질 좋은 돼지고기만 생산할 수 있다면 어떠한 난관도 헤쳐나갈수 있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양돈특화작목산학연협력단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양돈농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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