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작가가 캐릭터로 그려낸 세상이야기 감상 기회

구리시는 오는 10월 23일부터 11월 10일까지 구리아트홀 1층 갤러리에서 박상혁 작가의 ‘Lost And Found-분실물’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이달 초에 열렸던 ‘구리작가릴레이展’(10월 1일~10월 6일)에 이은 구리아트홀 두 번째 하반기 기획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독일 브라운슈바익 국립조형예술대학교에서 사진과 그래픽을 전공하고 디지털포토그래피, 일러스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독일과 한국에서 꾸준히 활동해온 박상혁 애니메이션 작가와 진행한다.

박상혁 작가는 2003년부터 ‘네모나네’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일상적 에피소드를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존재하지 않지만 있을 법한 만화적인 소재를 작가적 상상력으로 유머러스하게 그려내고 있다.

2012년 단편만화 콜렉션, 2013 장편만화 ‘세니’를 전자출판 했고 2013년 5월 영은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다.

특히, 이번 개인전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다양한 이야기 속 캐릭터와 동물들을 소재로 작품을 표현했지만, ‘만일 이렇다면, 어쩌면 이런 모습일지도 모른다’고 가정한 내용을 담아 흥미를 더해준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다시 볼 수 없는 것들과 잃어버린 것 또는 잃어버리게 될 것에 대해 작품으로 표현해 가족이 함께 관람하기에 좋은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작품을 해설하는 ‘도슨트 프로그램’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하루 세 차례 진행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내용은 구리아트홀(031)550-880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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