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O 소토리 작품 마을 곳곳에 배치...공공미술 새 롤모델 제시

▲ UFO를 스토리로 제작된 작품 '미스터리 서클'
2013 마을 미술 프로젝트를 알리는 오픈파티가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1리 숫돌머루마을회관에서 19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열린다.

마을길 곳곳에 조각과 벽화가 들어서는 이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어떤 미술 프로젝트도 진행하지 않았던 UFO라는 스토리텔링으로 마을과 마을주민, 예술가가 함께 고뇌하고 소통해 추진함으로써 공공미술의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선과 외계인 미스터리써클 등의 이미지로 제작되는 작품들은 기계, 과학, 우주로 관심을 확대하고, 지상에서는 구축되지 않을 것 같은 UTOPIA에 대한 담론을 제기한다.

이는 오남리가 UFO의 정체성을 확보해가는 특정적 미술 프로젝트, “ 미술 - 새로운 도시를 만들다 - 프로젝트 ”의 사업특성을 보여준다.

또, 수다방, 북카페, 전시장의 조성으로 커뮤니티 아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토요예술시장 개최로 지역 활성화를 기대해 볼 만하다.

U.F.오 마을 미술 프로젝트는 11월 말쯤에 사업완료 발표를 계획하고 있으며, 사업의 결과와 호응도에 따라 2014년도에도 연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마을미술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그동안 오남저수지 제방으로 소외되었던 오남1리 532가구 1,119명의 주민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기가 됨은 물론 오남호수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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