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은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은퇴 후 8만 시간, 새로운 나를 찾다’ 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1일(화)부터 10월 31일(목)까지 전국민 대상 ‘제3회 8만 시간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

3회째를 맞고 있는 이번 공모전은 ‘베이비부머 은퇴’ 등으로 노후준비에 대한 중요성이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적극적인 노후준비는 부족한 현실을 감안하여 이를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8만 시간이란 60세 은퇴자가 80세까지 건강하게 생존할 경우의 여유시간을 의마하는 것으로 은퇴 후 하루 중 수면, 식사, 목욕, 가사노동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시간을 제외하면 남는 여가시간은 하루 11시간 정도가 되며, 60세에 정년퇴직해서 80세까지 20년 동안의 여유시간은 80,300시간(11시간*365일*20년)이 된다.

공모분야는 은퇴 후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자유롭게 글로 작성하는 에세이와 노후의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을 나타내는 사진 두 가지로 나누어진다.

에세이는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든지 응모할 수 있으며, 그 간의 노후준비 상황을 점검해 보고 미래의 균형 있는 노후생활을 위한 실천사항 및 계획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사진은 연령에 상관없이 응모 가능하며, 노후에 가장 행복한 삶의 모습을 인물 사진으로 표현한 작품을 출품하면 된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80000-design.co.kr)나 우편 및 방문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제출된 작품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총 44편(에세이 22편, 사진 22편)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 발표는 11월 26일, 시상식은 11월 28일 예정이며,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작에 대한 사진 전시회 및 에세이 모음집을 제작하여 배포할 계획이다.

공단은 “이번 공모전이 국민들의 노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이 기대감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하고 더 길어진 인생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후준비의 첫 단추 채우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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