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나트륨 섭취 줄이기 위해 10월부터 국 없는 날 운영

구리시는 오는 10월부터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매월 둘째, 넷째 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국 없는 날’로 지정하여 운영 한다.

‘국 없는 날’은 ‘하루 세끼 중 한 끼는 국 없이 삼삼하게 먹어도 좋다’ 는 의미로, 국물요리로부터 나트륨 섭취가 높음을 알리고 국물 섭취를 줄이는 식문화로 개선하기 위해 시청 및 보건소 구내식당을 시작으로 실시하며 점차 단체급식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구내식당 국 없는 날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숭늉 및 직접 만든 과일주스 그리고 나트륨 배설을 돕게 하기 위해 칼륨, 칼슘 등 무기질이 풍부한 생야채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짠맛 미각테스트 및 소변을 통한 나트륨섭취량을 조사하여 나트륨 과잉섭취의 위험성 인식 및 저염식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식습관문제가 아닌 국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문제로 사회적 변화가 필요한 과제인 만큼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 할 것“이라며, “전 구리시민에게 확산시켜 건강한 구리시 만들기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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