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하수처리장 '환경체험장'으로 인기

인공폭포 전경
남양주시 화도하수처리장이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수도권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환경학습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11일 시에 따르면 화도하수처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평일에는 100명에서 주말과 공휴일에는 400~500여명까지 찾고 있으며, 평일에는 주로 어린이와 학생들이 찾고, 주말에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현재 화도하

숲속의 체험 학습장 2
수처리장에는 하수처리방류수를 이용하여 사면높이 91.7m에서 낙하되는 인공폭포가 있으며, 관람인원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환경체험관과 부지 89,947㎡(27천여평)에 등산로 1,537m, 산책로 452m, 관람데크, 체력단련시설이 있는 자연생태공원 등이 있다.
숲속의 체험학습장1

특히 학생들을 위해 숲속 환경체험교실 등을 운영하여, 처리장을 찾는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 한관계자는 “그동안 하수처리장이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혐오시설로 오인되어 많은 사람들이 방문을 꺼려한 것이 사실”이라고 하면서, “이러한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그동안 시에서는 많은 노력과 투자가 이루어져, 현재 이러한 좋은 환경을 조성하게 되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자연생태공원 내에 환경관련 조형물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는 시설 등을 설치하여, 가족단위 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찾아와 휴식할 수 있고, 학습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 ”고 했다.

환경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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