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문화원, 제10기 향토순례단' 무사귀환

1차 순례단의 봉선사 앞 기념촬영.
남양주문화원이 주최하고 남양주시청과 구리,남양주교육청이 후원하는 제10기 향토순례단일정이 무사히 완료되었다.

제1차 일정(5월12일~13일)은 비가 오는 중에 실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려는 학생들의 열의로 51명의 학생이 참가하여 소기의 일정을 마칠 수 있었다.

2차 일정(5월26일~27일)도 낮 기온이 30도가 오르내리는 때 이른 더위로 학생들의 순례 일정이 쉽지 않았지만 1차 때 보다도 많은 61명의 학생이 참여하여 1차,2차 연인원 112명의 학생들이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2차순례단이 출정식을 갖고 있다.
순례단에 직접 참가한 학생들의 반응도 좋았지만, 특히 학부모님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내년에도 참가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부모님들도 많았고 주위에 다른 학부모 에게도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이나 권유 해 보겠다는 부모님들도 많았다.

더구나 순례 중에는 코스마다 해설사의 해설과 관계기관의 친절한 설명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부모님과 함께 다닐 때와는 달리 미처 알 수 없었던 부분까지 꼼꼼히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왔었던 곳이라고 실망하던 학생들도 이내 설명에 집중하는 태도를 보이곤 했다.

이번 향토순례에 참가했던 한 학생은 "걸어서 순례를 하는 것이 힘들고, 어려웠으나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니 우리 남양주시를 가슴에 담고 왔다는 생각에 뿌듯하다"고 말했다.

모란공원에서의 2차순례단 기념촬영.
반면, 학생들의 주말 일정이 예전과는 달리 학원이나 각종 시험 및 평가 일정과 중복되어 있어 참가를 하고 싶어도 중복된 일정의 차 순위로 밀려 순례단 참여에 어려움이 유발되고, 매년 같은 코스의 일정이다 보니 한번 참가한 학생이 다시 참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다양한 코스개발 및 우리지역 외의 코스를 선정하는 문제 등은 재고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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