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봉초교 축구동아리, 남양주시장기 6학년부서 첫 입상
화봉초교의 이번 3위 입상은 올해 4월 창단한 팀 사정을 감안할 때 놀라운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화봉쵸교 축구동아리는 ‘FC레알화봉’ 이라는 이름으로 학교를 상징하는 밝은 파란색의 유니폼을 입고, 교사와 학부모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매주 목요일 방과후 2시간씩 구슬땀을 흘리며 스포츠클럽리그에 대비한 훈련을 해 왔다.
5,6학년 남학생 32명으로 구성된 FC레알화봉은 동아리 회원들간의 끈끈한 우애가 장점이다.
6학년 이지호 학생은 “우리 FC레알화봉은 축구로 쌓인 스트레스를 발산하고, 학교폭력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구리남양주스포츠클럽리그 예선에서는 아쉽게 떨어졌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 승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팀 동료들과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똘똘뭉쳐 연습했다”며 “첫 승과 함께 3위라는 좋은 성적을 걷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봉초교 박희태 교장은 “이번 경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소중한 추억을 쌓은 것 같다. 올해 봄에 처음 창단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강팀을 차례대로 꺾으며 준결승까지 올라간 선수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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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상균 기자
(skjang@nyj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