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팀 구성 대대적 단속 돌입...호객행위도 연말까지 집중 단속

구리시가 청소년들에게 악영향을 주고,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는 불법 음란성 광고물을 근절하기 위해서 대대적인 단속에 들어갔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음란성 광고물을 뿌리 뽑기 위해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고 광고물과 유흥업소 관련 부서장을 단원으로 하는 전담팀을 구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는 것.

이를 위해 시는 대표적인 상업지역인 구리시장 주변 지역을 중점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유흥가 밀집지역, 돌다리 주변 등에 무분별하게 뿌려져 있는 음란성 불법전단지에 대해 매일 오후 8시부터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불법 전단지를 수거하는 동시에 살포자에 대해서는 계도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는 불법 광고물을 근절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

관내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불법광고 전단지 100장을 수거해 오면 쓰레기 종량제 봉투 1매(20ℓ)로 보상하고, 중 ․ 고등학생의 경우 전단지를 수거해 오면 봉사활동을 인증해 주고 있다.

아울러 매월 첫째, 셋째주 목요일에는 시와 구리경찰서, 옥외광고물 협회가 합동으로 불법 광고물에 대해서는 야간 합동을 펼치고, 유흥주점과 단란 주점의 유해 전단지 살포로 인한 호객 행위는 올 연말까지 단속하기로 했다.

한편, 구리시는 음란성 유해 전단지를 근절시킴에 따라 청소년의 탈선을 예방하고, 깨끗한 구리시 건설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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