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경찰서 청소년도움센터장 근무...상담 도맡아 진행

▲ 남양주경찰서 이학용 경관이 한 청소년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학교폭력 근절을 위하여 청소년도움센터를 건립, 학교폭력으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지키는데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활동하는 청소년도움센터장 이학용 경관의 활약상이 화제다.

남양주경찰서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계에서는 지난 달 6일 사용하지 않은 구 마석파출소 부지를 활용하여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도움센터를 건립하고 학교폭력의 피해자는 물론 가해자와 상담을 통해 사회 적응을 돕고 청소년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도움센터의 센터장인 이학용 경관(사진)은 청소년들의 상담을 도맡아 피해학생들의 웃음을 되찾아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 달 15일 남양주 소재 00중학교 1학년 손모군은 같은 반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해 힘들다며 처음 도움센터를 찾았다.

이학용 센터장은「분노치유-자신감회복-학교적응력향상」의 3단계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학생의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

상담을 통해 용기를 얻게 된 손모군은 “청소년 도움센터 덕분에 자신감을 되찾게 되었고 따돌림을 당하던 내가 이제는 다른 친구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센터장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학용 센터장은 “피해학생들이 치유프로그램으로 밝은 모습을 되찾는 것을 볼 때면 경찰관으로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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