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도 교육청과의 예산 부담비율 문제로 진통을 겪어오던 2012년도 혁신교육지구 사업 부속합의서가 지난달 23일 제220회 구리시 임시회에서 원안가결 통과됨에 따라 혁신교육지구 2차년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금년도에 32억여원, 경기도교육청이 15억여원을 투자하는 등 총 47억여원을 교육사업에 투자하게 되는데, 주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학교 교육현장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다양하고 창의적인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구리시 관계자는 “도 교육청과 예산 부담비율 문제 등으로 우리시가 출발이 다소 늦어짐에 따라 본의 아니게 학부모님들에 심려를 끼쳐 드렸지만 지난해에도 지역사회학교 운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타시에서 추진하지 않은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한 만큼 올해에도 개정된 교육과정을 적극 반영하여 내실 있는 사업계획과 추진의지가 강한 학교에 대한 지원확대를 통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특화된 구리시만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교육지구 사업은 경기도교육청과 지자체간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비를 공동 투자하여 추진하는 교육사업으로 현재 구리시를 비롯하여 경기도내 총 6개의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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