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남양주시 화도읍사무소에는 지역의 37개 아파트 단지 관리소장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는 화도읍사무소가 한달여에 걸쳐 아파트관리사무소를 순회 방문하고 이 때 접수된 주민 건의사항과 개선방안, 읍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존 마을이장 위주의 주민의사 수렴 창구를 다양화하고 아파트관리소장들의 애로사항에 귀기울이는 적극적 행정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아파트 주민들의 불편한 사항이 관리사무소로 많이 접수되지만 이장들과 달리 관리사무소장은 공식적인 의견 제출의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화도읍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승제 화도읍장은 “지역사회가 마을부락 위주에서 급격하게 아파트 위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창구도 사회변화에 맞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왔다. 특히 아파트관리사무소장님들의 애로가 크다는 점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어 앞으로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주민의견 청취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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