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노인들의 행복한 여가생활과 평생학습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2012년 은빛대학’이 지난 7일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입학식을 갖고 개강했다.

이날 개강식에는 김태한 구리시부시장 및 은빛대학 수강생 등 150명이 참석하여 평생학습에 대한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개강식은 식전공연, 격려사, 2012년 은빛대학 운영안내, 학생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운영하는 ‘은빛대학’은 1년 과정으로 총 14개 과목의 다양한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수강인원은 150명 내외로 건강댄스, 우리춤, 행복요가, 컴퓨터기초, 서예, 민요, 노래교실 등 본인의 취양에 따라 1인당 3과목까지 선택 수강이 가능하다.

올해 처음 은빛대학을 다니게 된 토평동 김모 할머니(65세)는 “가슴이 설렌다. 자녀들을 다 출가시키고, 50여년 만에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되어서 행복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구리시가 설립하고 신망애복지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구리사회복지관은 지하1층, 지상4층의 794평의 규모로 지난 2008년 준공, 지역의 어르신과 저소득층의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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