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4년 개최 예정인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23일 "지난 6일 기능경기대회 개최 신청을 한 결과 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2014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지 확정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사기진작을 목표로 지난 1966년 제1회 서울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인 축제다.

2011년 제46회 충청북도 대회까지 약 4만 명의 참가자와 총 7,733명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명실공히 국내 최대 기술자 양성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2014년 9월중 전국 16개 시.도에서 선수, 지도 교사, 대회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컴퓨터정보통신 등 총 48개 직종에서 최고수준의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제22회(‘87년), 제34회(’99년) 대회 이후 15년 만에 세 번째로 대회를 유치하게 됐으며 이 대회를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경기도 관광자원 홍보 등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전국기능경기대회 종합우승 15회, 준우승 11회 등 최다 우승과 준우승 기록을 보유한 전국 최고의 지자체로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전국대회 메달입상자 1,166명과 함께 국제기능올림픽 메달리스트 69명을 배출기록도 갖고 있다.

전국기능경기대회 3위 이내 입상자에게는 메달, 상장과 최대 1,200만원의 시상금, 입상직종 산업기사 자격 실기시험 면제, 삼성전자 및 현대중공업 취업기회 부여,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선발전 출전자격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경기도 일자리정책과 관계자는 “49회 대회 개최를 기념해 오는 9월 대구광역시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반드시 종합우승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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