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태극기의 도시’를 선포한 구리시의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운동이 제93주년 3․1절을 앞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호응 속에 가정으로 거리로 퍼져나가고 있다.

먼저 시는 시가지 중심대로인 장자대로를 비롯해 강변북로, 건원대로 등 시 주요도로변에 걸려 있는 낡고 훼손된 배너형 태극기는 새것으로 교체 정비하고 있다.

현재 구리시 전역에는 배너형 태극기가 11개 구간에 856조가 걸려있고, 삼일절을 앞두고 오는 28일까지는 가로기형 태극기를 12개구간에 930조를 추가로 달아 시가지 전역에 태극기 물결이 장관을 이루게 할 계획이다.

각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태극기달기 운동도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

인창동 주민센터에서는 동 주민센터 입구에 태극기 나무를 설치해 시민들이 태극기 나무에 태극기를 달아보는 체험을 하게 해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 게양운동에 동참하도록 했다.

교문2동 한가람아파트에서는 아파트 단지 내 모든 가로등에 태극기를 달아 태극기의 거리를 조성하고, 단지 주민들이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도록 유도하고 있다.

수택1동 주민센터 4개 단체(주민자치위워회, 통장협의회, 새마을 남녀 지도자) 회원 70여명은 지난 23일 구리전통시장 일원을 돌며 3.1절 태극기 달기 운동 캠페인을 전개했고, 통장협의회에서는 태극기를 설치할 곳이 없는 가정마다 ‘태극기 꽂이 대’를 만들어 주는 운동을 추진해 많은 시민들이 태극기 달기운동에 동참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한국자유총연맹 구리시지회(회장 양병구)에서는 제 93주년 3․1절을 맞이하여 22일부24일 까지 구리시 전역을 다니며 각 가정에 태극기 달기 가두방송 홍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삼일절을 맞아 당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식을 비롯해 나라사랑, 태극기 사랑 운동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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