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17일(금), 통계청 통계조사요원을 청와대 영빈관에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 우기종 통계청장, 통계조사요원 등 231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찬은 국가통계 작성의 최일선에서 애쓰고 있는 통계조사요원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계조사요원들이 청와대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강정훈 통계조사요원에 대해 통계조사를 하면서도 오랜 기간 나눔 봉사를 펼친 것을 치하했으며, 어려운 조사여건 속에서도 응답가구로부터 감사인사편지를 받은 장순희 통계조사요원 이야말로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는 진정한 공무원의 본보기라고 격려했다.

한편 전국의 2천 3백여 통계조사요원들은 57만여명의 응답자들과 희로애락을 같이하면서 정확한 국가통계 작성을 해왔으며, 조사대상 농어가와의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운영, 농어촌 일손 돕기,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 대통령은 “통계는 나라정책의 근간이자 지식발전의 토대이며, 우리사회가 복잡화, 다양화, 선진화되어감에 따라 통계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면서, 통계조사의 최일선에 있는 통계조사요원이 바로 그 주인공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