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전문가 등 4백여 명 참석한 '심포지움' 개최 '이목 집중'

최근 SSM규제 논란 등 사회적으로 지역 상권 살리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시가 지난 2일 시청 다산홀에서 시민, 전문가, 공무원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동네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심포지움을 열어 이목이 집중됐다.

남양주시 발전협의회 주관으로 개최된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 심포지움’은 대학생 플래너즈가 제작한 “남양주시 상권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한 인터뷰 UCC로 시작해 10여년 간 부평시장의 거리 활성화를 위해 활동해온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대표의 발제로 이어졌다.

또 일본의 지역상권 활성화 사례에 대한 염철호 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의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는 시민의 참여와 관심이 중요하다는 점이 강조됐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남양주시 발전협의회 조치웅, 이석현, 조주연 위원,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원, 평내동 박인실 상인대표, 유종석 남양주시 총무기획국장이 지역 상권 살리기를 위한 방안에 대해 공동 토론을 실시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을 끝으로 심포지움은 마무리 됐다.

이 날 논의된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는 시민들과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매력적인 거리를 만들어 나감으로서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2012년도 남양주시의 중점 추진 사업으로 2월 29일까지 사업공모를 하고 있다.

주요 공모 대상 지역은 지역 상권 활성화가 필요한 상가 밀집 지역, 지역 내 환경정비가 필요한 지역, 주민 공동체 형성이 필요한 지역 등 사업 추진에 법적 장애요소가 없는 지역이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 워킹그룹과 함께 문화와 예술이 살아있는 특색있는 길을 만들거나 지역 상인들의 연합체를 통한 자율적 환경 정화 사업 등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필요한 사업들이 모색될 예정이다.

신청은 지역 내 주민협의체, 상가협의회, 청년회 등이며 신청은 읍면사무소나 주민센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작은 가게 큰 거리 프로젝트는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를 통해 생산, 소비, 여가가 한 곳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여 지역의 상권을 살리는 사업으로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이번 심포지움을 시작으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전 부서가 참여하는 종합 프로젝트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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