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 제설작업에 총력...1일에는 직원 5백명 동원하기도

지난 31일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남양주시에는 평균 7.2cm의 적설량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강설시작과 동시에 구국도46호선 등 주요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강설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하 했다.

이날 내린 눈을 치우기 위해 남양주시는 보유하고 있는 덤프차량 18대, 굴삭기 9대는 물론 임차장비까지 모두 동원해 국도 46호선 자동차전용도로와 강북도로, 지방도 383도로 등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또, 시민들로 구성된 제설방재단 1,100여명도 마을안길과 이면도로 제설에 착수했다.

▲ 경춘선 사릉역에서 남양주시 공무원들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시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의 제설작업도 이어졌다.

73사단은 국도6호선 남양주경찰서에서 삼패사거리, 금곡동 무대마을에서 와부읍 도곡리 구간을 군부대 차량을 동원하여 야간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또 별내택지지구에서는 LH가 차량 3대를 동원하여 제설에 나섰다.

한편, 시는 강설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눈이 그친 1일 아침부터는 본청 근무자들 500여명을 각 읍면동 제설작업 지원에 투입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재빠른 제설작업 시작으로 출퇴근길 교통혼잡을 방지할 수 있었다”며 “하지만 남양주시는 면적이 서울시의 4분의 3에 이르고 산악지형이 많은 특성이 있어 제설작업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곳곳에 부분결빙이 있을 수 있다”며 시민들의 자발적인 제설작업과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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