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 73보병사단은(사단장 준장 이준용) 지난 27일 사단 충일연병장에서 19대 사단장을 역임한 이종덕 장군의 전역식을 군 관계자 및 부대장병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졌다.

이 장군은 1976년 육사 36기로 임관한 후 야전지휘관으로 근무시 전방 GOP 철책선 지역에서 대대장 및 연대장과 군사령부 과장, 수도방위 사령부 참모장 등을 역임했으며, 위기 시에는 핵심을 파악하고 합리적 대안을 제시해 부하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

정책분야 근무시에는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육군본부 등 정책부서의 근무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총체적인 군사력 운용개념과 건설방향을 기획했으며, 국방관련 주요 위기 발생시 적시적절한 대응책 제시 및 국방위기관리체제를 발전시키는 등 국가이익 및 국가안보에 기여한 공로로 보국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날 번역식에서 이준용 사단장은 이종덕 장군이 보여준 투철한 군인정신을 본받아 스마트한 사고와 행동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군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또, 이종덕 장군은 전역사에서 좌우명으로 이순신 장군의 ‘장부생세 용즉효사, 불용즉 경어야 족의라’즉 ‘장부로 태어나 나라에 쓰이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하고, 쓰이지 않으면 들에 나가 농사지으며 공부하겠다는 것’을 언급하며 “부대임무는 물론, 개인의 목표를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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