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에 소재한 광릉내교회(대한예수교장로회/담임목사 김상용)에서는 오는 2월 4일 결혼 이주민들과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무료로 한글을 가르쳐주는 광릉숲한글학교를 개교한다.

진접읍 일대에는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의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나 마땅히 한글을 배울 수 있는 기관이 없어 많은 이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이번에 광릉내교회에서 이들 외국인을 위한 한글교실을 개강하게 된것.

진접읍사무소 서은희 민원팀장은 “이주민들의 문의전화를 받을 때마다 안타까운 심정이었다”면서 ‘광릉숲한글학교가 외국인들이 진접에 정착하는 데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906년, 미국북장로교 선교사 찰스 알렌 클락(한국명 곽안련)에 의해 개척된 광릉내교회는 인근 경기북부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서 김상용 담임목사는 한글학교를 시작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섬김과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초급반 00명/중급반00명/무료수강
개강/2012년 2월 4일 오후 2시/광릉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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