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세계유기농대회 개최지 남양주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유지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유기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시민 전체가 참여하는 유기농텃밭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유기농텃밭을 가꾸기는 재미는 물론 이를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복을 만들어 슬로시티에 걸맞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또, 시는 도시민들이 생활공간과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민 1가구 1텃밭가꾸기 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우선 대상지 전수조사와 전문지도자교육, 시민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개인, 단체,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이 참여하여 유형별로 주거지형, 농장형, 건물옥상형의 시민텃밭을 유휴지 및 생활공간 등 자투리땅과 공간을 이용한 유기농텃밭가꾸기 사업이 자율적으로 추진되도록 교육과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세부 교육일정을 살펴보면 1월 31일 “도심 속 도시원예”란 제목으로 유기농테마파크에서 140여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것을 시작으로 전문지도자양성교육과정을 50명을 선발하여 2월 ~ 3월중에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읍면동을 순회하며 유기농텃밭조성 참여교육 15회와 현장 순회교육 50회를 계획하여 텃밭에 관심 있는 남양주 시민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다양한 텃밭모델을 설치하여 교육효과를 높이고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에 파급시킬 계획이며, 워킹그룹을 구성하여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인터넷 카페(시민 텃밭가꾸기 알림터)를 운영하여 많은 시민들이 즐겁게 실천하고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임종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유기농텃밭 설치는 주택의 옥상, 발코니, 골목길, 담벼락, 유휴지, 아파트주변 자투리땅, 도시근처 농장, 공공 공간 등에 화분, 상자, 자루, 포대, 기타 용기 등을 활용하여 주변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 개인이나 단체가 가족과 함께 어우러져 농작물을 재배하는 것”이라며 “싱싱하고 안심할 수 있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생산하여 먹는 즐거움을 지역사회에 확산하여 이같은 문화에 자부심을 갖게 하는데 사업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궁금한 점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nais.or.kr)나 각 사업 담당팀과 읍면동 및 읍면동농업인상담소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