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24일부터 주민등록 신규 발급 대상자에게 “추억의 사진 전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추억의 사진 전달 서비스”는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자에게 열손가락 지문 입력과정을 즉석 사진기로 촬영하여 전달하는 것으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시 열손가락 지문 입력 과정이 일생에 한번뿐인, 성인으로 첫발을 내딛는 소중한 순간임을 포착하여 학생들에게 추억의 사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또한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 대상자가 17세 고등학생인 점을 감안해 지문 채취에 따른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좀 더 친근한 고객만족 수택2동 이미지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24일 주민등록증을 신규로 발급받기 위해 동사무소를 방문한 수택2동 거주 신수현군은 평소에 관공서하면 ‘딱딱하다, 불친절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으며, 태어나서 주민등록증을 처음으로 만들러가는 것이라 설레임을 가지고 동사무소를 방문했는데 공무원들이 친형, 친누나처럼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고, 뜻밖에도 지문채취과정을 즉석 사진으로 촬영해 전달해주어 기분이 무척 좋았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겠다고 말했다.
수택2동 이성재 동장은 “고객만족을 위한 작은 변화와 노력이 곧 동민들 가슴에 좋은 결실을 맺을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을 위한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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