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끈질긴 설득으로 귀중한 인명을 구조한 남양주경찰서 형사과 강력5팀 형사들. 가운데가 이현재 팀장

남양주경찰서(서장 이창무) 경찰관들이 자살을 기도하는 한 시민을 끈질긴 설득을 통해 구조해 화제다.

남양주경찰서 형사과 (한희정 과장) 강력 5팀 이재현팀장과 윤용재, 이성태 형사는, 지난 12일 오후 3시 30분경 형사기동대 근무 중, 자살기도자 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즉시 남양주시 별내면 소재 00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으로 출동했다.

자살기도자는 시공사측에 밀린 임금 2,000만원 지급을 요구하며 인화성 신나로 분신자살을 기도했다.

이때 강력 5팀 이성태 형사는 위험을 무릅쓰고 옥상에 올라가 약 1시간에 걸쳐 요구사항을 청취하며 흥분을 자제시켰고, 시공사 측과 중재 역할을 하여 1000만원을 우선 지급토록 했다.

자살기도자는 약 2시간에 걸친 강력 5팀 형사들의 끈질긴 케어상담으로 옥상에서 스스로 내려왔다.

강력5팀 형사 관계자는 “이번 사건에 대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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