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바이오가스 생산 및 활용기술 통합시스템 구축사업

남양주시가 세계 최고수준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환경부 국책사업인 한국형 바이오가스 생산 및 활용기술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유치하고 지난 10일 SK컨소시엄과 남양주시 진건읍 소재 진건푸른물센터(하수처리장)에 25,000㎥/일 규모의 테스트 베드를 구축하는 내용의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글로벌 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국책연구과제로 녹색강국 건설을 목표로 세계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첨단 환경기술개발 정책이다.

남양주시의 유치분야는 4개 사업단 중 하·폐수 고도처리 기술개발사업 분야로 122억원 규모의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을 위한 한국형 바이오가스 생산·회수 기술개발사업이다.

이 사업은 SK컨소시엄(SK케미칼, 경기대학교, 대명테크, 디에이치엠)에서 진건푸른물센터에 테스트 베드로 구축하고 에너지 절약형 고온·고율 혐기성 소화기술 공법을 적용, 하수슬러지 발생량을 감소시키고 신·재생 에너지 생산이 가능하도록 2016년 4월까지 5년간 기술개발을 하게 된다.

남양주시는 이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연간 5천470톤이던 하수슬러지 처리량을 950톤으로 83%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처리비용도 연간 3억원이 절약되며 연간 52만5천6백kw의 전력생산이 가능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문제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공공부문 온실가스와 에너지 감축이라는 환경정책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민간자본, 기술, 인력을 활용하여 자원순환 체계구축으로 이 분야에 선두주자가 되었고 CO2 등 환경오염저감과 청정에너지 확보로 첨단 환경기술의 허브가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남양주시가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하수슬러지 감량화 및 신·재생 에너지 생산으로 환경오염 저감 및 청정에너지 확보로 첨단 환경기술을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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