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들에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 던져줘

▲ 이형실(우리일보 기자)
구리시 출신으로 남양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일보(구리,남양주 주재)에 재직 중인 이형실 기자가 ‘제15회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에서 특선(서양화 부문)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괄목할만한 것은 취미 삼아 56세 늦깍이로 미술 분야에 입문한 이 기자가 1년 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어 '늦었다고 생각할 때 빠른 것‘이라는 입증과 함께 중년들에게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주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 기자는 지난해 10월, 질박하고도 고혹적인 유화물감에 매료되어 현 롯데백화점 문화센터를 통해 미술과 인연을 맺게 되었으며 지난 4일 ‘세월의 흔적’의 제목으로 30호 규모의 서양화를 출품, 17일 최종 심사에서 특선에 선정됐다.

이 기자가 출품한 작품은 오랜 풍상과 선조들의 손때와 숨결이 어리어 빛바랜 대문을 통해 ‘온고지정’을, 구름을 통해 누구를 그리워하는 ‘망운지정’을 표현한 것으로 이번 대전의 의도에 적절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통일문화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한민국통일미술대전은 사)평화문화재단과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가 주최하고 기독교방송, 불교방송, 평화방송 등이 후원하는 예술인들의 등용문이며 올해로 15회째를 맞고 있는 권위 있는 대회다.

이번 수상 작품은 내달 12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잠실에 소재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전시되며 수상식은 내달 17일에 열릴 예정이다.
▲ 특선 선정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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