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하는 김치축제도 함께 열려

남양주시가 오는 20일 제17차 세계 유기농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남양주시가 유기농의 메카로 자리 메김 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1회 남양주 풍물 대동제 및 김장축제’를 조안면 삼봉리에 있는 유기농 박물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잔치는 남양주 시민은 물론 남양주시의 20여개의 풍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벌이는 최초의 축제로 풍물대동제, 사물놀이, 모듬북놀이, 진도북놀이, 민요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

또, 함께 열리는 김치축제는 핵가족시대에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 문화인 김장김치 담기를 가족과 함께 참여하여 직접 체험 할 수 있으며, 김치 전시회, 유기농연구회에서 추진하는 유기농 절임배추판매 등 남양주 유기농산물 전시 및 판매행사 그리고 남양주시 그린농업대학 전통차동아리의 우리 전통차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08년부터 조안면 삼봉리 아양부락에서 150여년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삼봉두레 풍물’을 채록, 가락과 표현을 익히며 복원활동을 펼쳤고, 관내 5개의 학교에 전수를 하고 있으며, 2011년 경기도 민속예술제에 참가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남양주시는 지난 4일 유기농박물관에선 남양주시민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비자 김치공개강좌 및 체험’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숨 쉬는 발효과학 김치”란 제목의 강의와 교육 후 남양주 유기농 배추를 이용한 백김치를 직접 담아 보는 체험행사로 이루어 졌다.

이날 강사로 초빙된 한귀정 농촌진흥청 발효이용과장은 김치가 비만억제와 혈압강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특히 생김치보다 잘 익은 김치가 더 효과가 있다는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하면서 “올해는 배추가 풍년인데 우리 농가도 도울 겸 평상시보다 김장김치를 더 많이 담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김장축제는 유기농 배추농가의 판매 촉진을 위해 남양주에서 생산된 유기농 배추와 절임배추 직거래도 함께 할 예정이며. 유기농절임배추는 20kg에 3만원이며 희망하는 날짜에 배송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nais.or.kr) 나 기술보급과로 전화문의(590-2577, 4563)하면 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남양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