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지 로케이션 촬영, 리얼리티 범죄스릴러 무비

주인공 '구남'(하정우)은 연변에서 택시를 운전하며 하류인생을 살아가는 청년이다. 

한국으로 돈 벌러 간 아내는 6개월째 소식이 없고, 돈을 불리기 위해 마작판에 드나들지만 항상 잃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살인청부업자 '면가'(김윤석)에게서 한국에 가서 누군가를 죽이고 오라는 제안을 받게 된 구남은 빚을 갚기 위해, 그리고 아내를 만나기 위해 황해를 건너간다

차디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한국에 도착한  구남은 목표물을 찾고자 이리저리 떠돌며 그와중에 행방불명인 아내를 수소문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목표물은 구남의 눈앞에서 살해 당하고, 구남은 현장에서 도주하지만 살인자 누명을 쓴 채 경찰에 쫓기게 되고, 이에 청부살인을 의뢰했던 태원은 증거 인멸을 위해 구남을 없애려 하고, 연변에 있던 면가 또한 한국으로 건너와 구남을 잡으려 하는데..

'추격자'로 파격적인 영상과 독특한 연출로  전국 500만 관객을 사로잡으며 ‘한국 스릴러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라는 평가를 받았던 나홍진 감독은  2008년 대한민국 영화대상 감독상과 신인감독상, 각본각색상 및 대종상 영화제 감독상과 최우수작품상, 백상예술대상 신인감독상 및 영화대상을 수상, 그 해 감독상을 휩쓸며 대한민국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제 61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추격자'에는 영화 상영 후 기립박수가 쏟아졌으며,  누구보다 강렬한 데뷔작으로 전세계 영화계의 기대를 받으며 두 번째 작품 '황해'를 선보인다.

'황해'는 빚을 갚기 위해 황해를 건너 온 남자가 살인자 누명을 쓴 채 지독한 놈들에게 쫓기면서 벌이는 절박한 사투를 그린 영화로, 액션 스릴러라는 장르 하에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과 강렬해진 액션,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혼진 감독의 두번째 영화인 '황해'는 1년에 가까운 긴 촬영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자신만의 스타일과 이유있는 고집으로 영화를 완성시켰다. 리얼리티와 디테일에 대한 지독한 열정, 하정우, 김윤석과의 두터운 신뢰, 그리고 그 누구도 시도해본 적 없는 대규모 차량 전복씬 등 새로운 도전까지, '황해'는 나홍진 감독의 이유있는 고집으로 무장한 야심작으로서 이번 겨울에 마지막 뜨거운 흥분을 되새겨 줄 것이다.

상영정보

개봉일 : 2010 .12 .22 장 르 : 범죄스릴러, 감 독 : 나홍진 , 등급: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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