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수동면은 지난 10일 토종 물고기 치어를 방류했다.

이날 치어방류 행사는 외방2리 소재 외방천변에서 이석우 시장과 면 단위 기관단체장, 주민자치위원 등 150명이 참여해 1년생 메기 5만 마리와 다슬기 5만 마리, 잉어 3천 마리 등 3개 어종 총 10만3천 마리를 방류했다.

허상 외방2리 이장은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 강이나 하천에 외래어종이 들어와서 생태계를 파괴시키고 있어 그 심각성이 날로 늘어나고 있다"며 "청정하천인 외방천이 소재한 외방2리 주민과 지역상가 번영회 등 일부 자영업자 등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연례행사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우리나라 토종 어류의 보호는 물론 수동면이 수도권 최고의 일일 청정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동면은 5년간 메기, 다슬기, 잉어, 붕어, 동자개, 장어 등 6개 어종에 약 65만 마리를 방류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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